[현장연결] 한총리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발동"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철강, 석유화학 운송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과 철강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는데요.
한 총리 모두발언 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오늘로 15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분 없는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합니다.
물류는 우리 경제의 혈맥입니다. 물류가 멈추면 우리 산업이 멈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 경제와 민생으로 되돌아옵니다.
화물운송 거부로 공장은 재고가 쌓여 더 이상 가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수출을 하고자 해도 항만으로 실어나를 물류가 막혔습니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전당 산업으로 확대되어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합니다.
이에 정부는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입니다.
화물연대 여러분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집단 운송 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각자의 위치로 복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정부는 불법의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습니다.
이와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경제의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국민들께서 불편과 고통을 함께 감내하시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정당성 없는 집단 행위의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법과 원칙이 바로서는 노동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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